어제 코스피가 8000을 넘었어요. 여러분들을 주식에 어느 정도 투자하고 계신가요?
주식 투자를 전혀 안하고 계시다면, 그건 문제가 있어요. 과거엔 부富를 축적하는 방법이 사업해서 벌거나, 아니면 부동산 투자를 통해 버는 방법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 세상이 바뀌었답니다.
미국 Fed에서 분기별로 미국 가계·비영리단체 순자산을 조사해 발표하는데요. 2024년 3분기 미국 가계·비영리단체 순자산은 4.8조 달러 늘었는데, 신규 순자산 증가분의 약 80%가 주식 가치 상승에서 나왔어요. 2025년 4분기에도 미국 가계 순자산은 2.2조 달러 증가했고, 역시 순자산 증가분의 약 73%가 주식 가치 상승에서 나왔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예요. 2024년 12월 말 가계 금융자산은 2,233조 엔, 2025년 12월 말은 2,351조 엔이므로 증가분은 약 118조 엔인데요. 같은 기간 주식 등은 약 63조 엔, 투자신탁은 약 29조 엔 늘어난 것으로 계산되어요. 둘을 합치면 약 92조 엔이고, 이는 가계 금융자산 증가분의 약 78%이랍니다.
즉,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의 부의 창출이 이제는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도 이제 비슷한 대열로 올라서기 시작했구요.
가계 순자산 증가분의 70-80%가 주식에서 나온다는 건 의미심장한 수치예요. 미래엔 돈은 금융시장에서 벌고, Job은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는 그런 세상이 올지도요. 누구는 황동만처럼 영화를 만들면서 투자를 하고, 누구는 가수가 되어 음악을 하며 투자를 하는 거죠.
이건 은퇴자에게도 새로운 의미인데, 더 이상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과거처럼 프랜차이즈 창업이나 제2의 창업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기도 해요.
적어도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그럴 필요는 없어요, 투자는 사업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텃밭이 되고 있어요.
특히 은퇴자처럼 평생 특정 Industry에서 양질의 커리어를 쌓아 온 사람들에게 투자는 굉장히 유리한 게임이에요. 왜냐면, 자신이 살면서 터득해 온 인사이트가 투자 결정에 소중한 자산이 되거든요. 그 분야에선 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기회를 발견하고, 아직 시장이 확신을 갖지 않을 때에도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는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2019년 경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요. 제가 분석한 기업들 중 확신이 가는 곳들을 골라 투자하기 시작했죠. 주로 리테일 주식들과 리테일 관련 기술주들이 포트폴리오였는데, 그건 제가 몸담은 분야였기에 투자 결정이 어렵지 않아서였어요. 유통에서라면 ‘이 기업이 요즘 이렇게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지난 6년 간 제가 거둬들인 수익율은 꽤 높았어요. 전 팔란티어나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유통주만으로도 수익은 충분했답니다. 추후 투자에 익숙해지면, 잘 모르는 분야도 공부해가며 투자할 수 있게 되지만, 처음 시작할 땐 내가 이해하는 인더스트리에서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지금 한국은 삼전과 하이닉스가 대세지만, 시각을 넓게 보면, 전세계에 투자할 곳은 많아요. 어느 분야에선가 평생의 커리어를 쌓아왔다면, 자신의 식견에 베팅해 볼 수 있는 회사는 얼마든지 있죠.
모두가 사는 주식은 빠르게 오르지만 꺼질 때는 무섭게 꺼진답니다. ‘잃지 않는 투자’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중요하고, 잃지 않는 투자는 잘 아는 시장에 투자한다는 의미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