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개의 초대형 IPO 소식: 어제 누가 올랐게요?

어제 주식시장은 2개의 IPO 대어 소식으로 뜨거웠어요.
바로 일론머스크의 SpaceX와 OpenAI 상장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죠.

실제로 SpaceX는 실제로 IPO 신청 서류(S-1)를 공개 제출(public filing)했는데, 이 문서에는 Starlink, 우주 운송, AI 인프라까지 묶은 거대한 성장 스토리가 제시되었죠. 내용을 들여다보면, SpaceX는 ‘우주 기업’이라기 보다는 ‘차세대 AI 인프라 기업’으로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것이 함정… 하핫

IPO 서류 기준으로는 SpaceX 안에 xAI/AI 사업과 데이터센터 컴퓨팅 임대 사업이 들어가 있어요. 이미 Anthropic이 SpaceX에 월 12억5,000만 달러, 즉 연간 150억 달러를 내기로 했다네요. 먹고 사는 일이란 이렇게 현실적인 것..!

SpaceX IPO가 흥행에 성공할까요? 워낙 빅딜이고 사실 투자자로선 ‘얘를 포트폴리오에 안 넣어도 되는 건가’ 싶은 수준이라 흥행은 될 거 같다는 게 관전평.

여기 OpenAI도 빠른 IPO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어요. 올해 하반기, 아니면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는데, 서류 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군요.

그래서 어제 뭐가 들썩였내면, OpenAI에 자본을 갈아넣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요. OpenAI IPO에 대한 기대가 소프트뱅크를 ‘상장 전에 살 수 있는 OpenAI 대리주’처럼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WSJ는 OpenAI가 이르면 5월 22일 규제당국에 비공개 IPO 서류를 낼 수 있고, 9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는데, 이 뉴스가 곧바로 소프트뱅크그룹 매수로 연결됐어요.

소프트뱅크가 OpenAI에 이미 440억 달러를 투자했고, 추가 200억 달러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는 건 데일리트렌드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요?

여기 소프트뱅크의 에너지·데이터센터 자회사 SB Energy도 IPO를 준비 중이에요. 이 자회사는 OpenAI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공간 임대 및 9.2GW 규모 가스발전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소뱅 자체가 OpenAI의 인프라회사가 되어가는 중이죠.

일본 증시는 한국 증시와 달라서 데꼬보꼬가 심하지 않은데, 소뱅그룹은 어제 오늘만 30% 올랐어요. 어제 일본경제지들은 모두 소뱅그룹 이야기만 했더라는… 얘가 더 오를까요? 일본 탑인 노무라 증권은 목표가를 7500엔 제시한 상황요.

갑자기 날아오른 소뱅그룹

그럼 SpaceX 땜에 오른 주식은 없었을까나..? 있었고 말구요. 프랑스 위성통신사 Eutelsat 같은 애들요. 얘는 Starlink 위성사업 부문에서 SpaceX의 유럽 부문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SpaceX가 Starlink를 포함한 사업으로 조 단위 달러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으면, 시장은 “그럼 유럽의 유일한 대형 저궤도 위성망 사업자인 Eutelsat도 너무 싸게 거래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재평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오른 거예요. ㅋㅋㅋㅋ 같으 기대감으로 룩셈부르크 기반 위성통신사 SES도 올랐다는…

IPO 시장에서는 1등 기업의 상장이 섹터 전체에 비교기업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근거없는 투자는 아니에요.

아! 이런 얘길 데일리트렌드에는 못썼는데 요기다 쓰니 넘 잼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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